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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해 볼 게임은 넥슨의 신작게임으로, PVP 전투, 전략, 액션 TPS이며 12 대 12의 대규모 인원으로 전투를 치르는 게임 배경이 중세풍인 워헤이븐의 게임소개 화신과 성유물 아쉬운 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테스트때와 다르게 변화된 워헤이븐의 게임소개
워헤이븐이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 프로젝트 HP라는 프로젝트 명을 가지고 있던 시기 테스트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재밌긴 한데 약간은 애매한 프로젝트 HP 시절엔 포아나와 비슷한 느낌의 이런저런 게임을 섞은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예 캐주얼한 노선으로 갈아타 좀 더 대중적으로 게임이 바뀌었죠. 게임은 매우 단순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점령전이 기본적으로 거점을 점령해 포인트를 빨리 채운 팀이 승리하게 되죠. 거기에 플레이어들은 각 특성이 다른 캐릭터들을 이용하여 이 점령지를 차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각기 캐릭터들은 평타 차징, 방어파기, 이동기, 페린과 같은 공격 시스템, 플레이 스타일을 다르게 해주는 측정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공방의 합을 겨루게 됩니다. 원래는 포아노처럼 세 방면을 공격하고 가드 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캐주얼하게 변경되어 단순히 공격과 방어 타이밍만으로 경험을 벌이게 되죠. 거기에 패딩을 사용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자세가 무너지는 게 아닌 내 방어 게이지가 덜 깎이는 방식이라 상대방이 실력자라면 치열하게 공방의 타이밍을 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되죠. 이렇게 게임 자체는 단순해졌지만 타이밍이라는 방향성으로 숙련도를 요구하여 단순하지만 너무 단조롭지 않은 그런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죠.
게임진행 시 꼭 필요한 화신과 성유물
워헤이븐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부를 수 있는 화신은 일명 필살기와 같은 개념으로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화신으로 변신하여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데요. 덕분에 힐러라고 해도 심심치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죠. 화신은 저마다의 특성이 크게 갈리고 맵과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매번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필살기와 같은 개념이라고 해도 너무 불리한 상황에서 사용하게 되면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버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신중을 요하게 됩니다. 새롭게 생긴 성유물은 게임에 기여를 많이 할수록 빨리 차오르게 되는데, 거점 점령을 위한 더미, 아굿, 리스폰, 거점 상대 거점 얼리기 등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성유물 기믹을 잘 사용할 경우엔 게임의 전황을 뒤집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하게 사용할 수가 있죠. 덕분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단순히 전투뿐만이 아니라 맵 전체의 흐름을 읽으면서 플레이해야 하는 등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습니다. 이처럼 워이브는 캐주얼한 방향으로 단순해졌지만 단순 공격과 방어, 방어 파괴의 타이밍을 이용한 심리전 전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폭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필살기 화신, 부활, 거점 대포, 발리스타, 성유물 등 다양한 기믹 이 삼박자가 이루어져 여러 가지 전략 전술과 컨트롤이 난무하는 캐주얼한 전략 액션 게임으로 진화하였습니다.
단점 및 아쉬운 점
여기서 단점을 이야기 안 해볼 수가 없는데 데모 버전을 기준으로 미묘하게 미완성적인 부분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제일 큰 문제가 핑 문제인데요. 가끔씩 한자 닉네임 친구들이 많은 매칭이 잡히게 되면 핑이 거의 100까지 강제적으로 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게임 자체가 타이밍에 치중되다 보니 이렇게 핑이 튀는 경우엔 스트레스가 상당하였습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공격이나 방어의 모션이 종종 이상한 타이밍으로 발동된다던가 플레이하면서 적에게 히트라던가 내 공격이 모션과 다르게 입력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다 보니 이 부분은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핀 문제랑 복합적으로 게임에서 발생하다 보니 진짜 괴랄한 피격 타격을 종종 느낄 수 있었죠. 게임의 과금은 데모를 기준으로 캐릭터의 여러 가지 스킨, 그리고 흔히 사용되는 배틀 패스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외엔 크게 과금을 넣을 요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발하기 위해 각종 주간 일간 미션은 물론 랜덤으로 배정되어 승점을 겨루는 리그 랜덤으로 배정된 연합끼리 펼치는 영지전이 있죠. 특히나 영지 전은 본인이 플레이한 판에 점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높으면 높을수록 본인이 속한 세력의 전쟁에서 더 기여를 많이 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매 게임을 영지 전에 대한 기여도를 생각하면서 경쟁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캐주얼해짐과 동시에 이제 본인들만의 길을 찾아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의 웹과 랭크 게임이 기대될 정도였달까요? 가장 걱정이자 기대되는 점은 결국 이런 게임은 마이너 한 장르인데 워헤이븐은 이걸 뛰어넘을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게임들처럼 결국 장르적 한계점에 부딪힐지 기대이자 걱정이 되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마니아층은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지만 대중들이 이걸 쉽게 받아들일지는 잘 모르겠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워헤이븐을 플레이해 보면 어떤 느낌을 가지게 될지 궁금합니다.